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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예 발리헨케,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획득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의 글로벌 육성 비전 입증
김연수 기자
2026-08-04 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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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예 발리헨케,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획득 (왼쪽부터 그렌드호짬 스트립 CEO   
Walter Power (월터 파워). 오른쪽 cockybuffalo CEO Kim sang bum. (김상범) / 출처: cockybuffalo)


지난 1일 호짬, 베트남에서 세계적 수준의 프로복싱 대회인 ‘WBO 오리엔탈 챔피언십 – 워리어스(WBO Oriental Championship – Warriors)’가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The Grand Ho Tram Strip)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Cocky Buffalo Promotion)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격투스포츠 프로모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11년 이상 격투스포츠 업계를 이끌어온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은 프로복싱, MMA, 킥복싱, 무에타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신뢰받는 메이저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년간 베트남 더 그랜드 호짬에서 지속적으로 대형 국제 대회를 개최하며 7개국 이상의 선수들을 유치했고, 해당 경기장을 동남아시아 최고의 격투기 메카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발리헨케(Balihenke)가 무패의 필리핀 컨텐더 레이마트 소레다드(Reymart Soledad)를 상대로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격돌했다.

발리헨케의 성장세는 대단히 눈부시다. 약 1년 7개월 전, 그는 신정훈 감독의 지도 아래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과 삼성복싱이 공동 추진한 장기 선수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으로 이주했다. 체계적인 훈련과 전문적인 커리어 관리, 그리고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해 이 젊은 중국 신예는 자국 내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로 급성장했다.

그 성과는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다.

발리헨케는 현재 9승(6KO) 무패라는 완벽한 프로 전적을 자랑한다. 중국 내 체급 랭킹 1위에 올라 있으며, 앞서 WBO 아시아 파시픽 유스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더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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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예 발리헨케,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획득 (신정훈 관장, 발리헨케 복서, 프로모터 김상범 대표, 강종선 복서.송상현 복서 / 출처: cockybuffalo)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의 김상범 대표는 발리헨케의 성공이 장기적인 계획과 팀워크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프로모션이 하나의 팀이 되어 서로를 완벽히 신뢰할 때 선수는 훨씬 빠르게 성장한다. 세계적인 커리어는 바로 이러한 바탕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번 타이틀전은 경기 전부터 많은 복싱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다.

상대인 레이마트 소레다드는 무패 전적에 발리헨케보다 높은 KO율을 기록 중인 강호였다. 폭발적인 펀치력과 끊임없는 압박 스타일로 상대를 조기에 제압하는 위험한 피니셔로 알려져 있었으며, 전 WBC 콘티넨탈 웰터급 챔피언을 제압한 이력은 그가 발리헨케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1라운드 벨이 울리자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파격적인 양상으로 흘러갔다.

소레다드의 매서운 초반 공세를 침착하게 견뎌낸 발리헨케는 정교한 카운터 공격으로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첫 다운을 빼앗아낸 데 이어, 불과 20초 뒤 콤비네이션 연타로 1분 40초 만에 KO 승리를 거두며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의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이 압도적인 승리로 발리헨케는 중국 복싱계를 이끌어갈 최고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향후 세계 무대를 위협할 리얼 컨텐더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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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예 발리헨케,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획득 (출처: cockybuffalo)


경기 후 김상범 대표는 챔피언에 오른 발리헨케의 원대한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발리헨케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1년 내에 그가 미국이라는 메이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시키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세계적인 프로모터들과 겨루며 복싱 강국의 선수들을 넘어서고 싶다. 국내 프로모터들끼리 안에서 경쟁하는 모습은 원치 않는다.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관객을 유입시켜 한국 프로복싱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흥행을 만들고 싶다. 더 많은 프로모터들이 등장해 이 판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며 한국 프로복싱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소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중국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대단히 많다. 향후 세계 복싱을 호령할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중국 복싱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이번 ‘WBO 오리엔탈 챔피언십 – 워리어스’는 단순한 챔피언 탄생을 넘어, 국제적 협력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그리고 전문적인 대회 운영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의 장기적 철학이 거둔 빛나는 결실이었다.

WBO 오리엔탈 타이틀을 가슴에 품고 커리어의 새 장을 연 발리헨케와 함께, 코키 버팔로 프로모션은 아시아의 차세대 세계 챔피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